주식 투자의 기본적인 방법에서 손실난 종목의 대처, 저점매수 고점매도, 또 ETF 상품이 무엇인지 초보들도 알기 쉽게 간략하게 설명을 적어보았다. 차근차근 기초부터 쌓아나아가야만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을 통제할 수 있고 헤쳐나갈 길이 보이기 마련이다.
주식투자 방법 - 손실난 종목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 중 하나가 손해보고 매도를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오른다는 믿음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오히려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만회하려고 계속 물타기를 하다 보면 결국엔 계좌 전체가 마이너스가 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내가 보유한 종목이 앞으로 상승할만한 모멘텀이 있는지 파악해서 그게 없다면 과감하게 손절하는 걸 추천한다. 여기서 모멘텀이란 추세, 트렌드, 흐름정도로 생각하면 좋다. 예를 들어 요즘 ai관련 분야가 매우 전망이 밝은데 이렇게 한번 모멘텀이 생기면 사이클에 의해 잠깐 하락한다고 해도 다시 수급이 들어 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그런 종목이 아니라면 물타기 보다는 과감하게 손절하는 게 전체 계좌 관리에 있어서 더 현명한 방법이다. 그런 과감한 선택이 없다면 그 돈이 해당 종목에 몇 달 몇 년을 묶여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는데, 그렇게 묶여있는 동안 엄청난 기회비용을 날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깔끔하게 자신이 잘못 투자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어떤 점에서 실패요인이 있었는지 문제를 짚은 후 새로운 종목에서 손실을 메꾸는 게 훨씬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현명한 방법이다.
저점매수 고점매도
고점매수 저점매도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나는 초보였을당시 저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됐었다. 알고 보니 좋은 회사라고 소문나서 이미 많이 오른 상태에서 뒤늦게 추격매수하거나 혹은 반대로 악재가 터져서 바닥인 줄 알고 샀는데 지하 1층 2층 끝도 없이 내려가는 경우를 말하는 거였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싸게 샀다고 해도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저평가되어있는 우량주를 찾아서 미리미리 분할매수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분할매수란 한 번에 모든 예수금으로 다 매수하는 게 아니라 충분한 계획을 가지고 자신이 정해진 가격만큼 떨어지면 몇 퍼센트를 사며 분할해서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가령 A라는 종목을 사고 싶은데 차트상으로 충분히 저점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번에 다 사버리면 더 떨어졌을 때 대응할 방안이 없다. 하지만 1000만 원만 A라는 종목에 투자하기로 계획하고, A라는 종목이 10% 떨어질 때마다 100만 원씩 매수한다는 전략으로 간다면 해당 종목이 반등할 때 훨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분할매수라는 전략은 나중에 글 하나로 다뤄보기로 하겠다. 그래서 소제목에 나온 것처럼 정확한 저점과 고점을 알 수가 없지만 최대한 그에 근접하게 매매하기 위해서는 한 종목을 매수하기 전에 충분한 자기만의 시나리오를 구상해 저점에서 분할매수, 고점에서의 분할매도를 하는 게 핵심이다.
ETF
주식은 수많은 외부변수에 취약하기에 언제 어떻게 변화할지 아무도 모른다. 이럴때일수록 안전하게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데, 그런 전략 중 하나로 오늘 소개할 방법은 바로 ETF이다. ETF는 특정지수나 상품가격 움직임에 연동되어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상품이기 때문에 개별종목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KODEX 레버리지 같은 인버스/레버리지 상품은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게다가 해외 ETF 역시 미국증시 S&P500 등 주요 국가별 지수추종형 상품이라 글로벌 경제흐름을 읽고 포트폴리오 구성시 활용한다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거시적 관점에서 봤을 때, 대부분의 상품이 우상향을 하기 때문에 5년~ 10년 단위의 장기투자를 할 때, 좀 더 안정적으로 재산을 불려 나가는 재테크 수단이기도 하다. 당장 오늘내일의 변동성은 심하겠지만, 5년 ~10년의 기간으로 봤을 때는 당장 -10% 손해 본다고 크게 문제가 될 게 없는 것이다. 기억해라 거시적 관점에서 자본주의 시장은 망하지 않는 이상 계속 성장하고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결국은 우상향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ETF도 잘 공부해 본다면 좋은 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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