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기초인 재무제표란 무엇이고 그걸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 증권과 다트에서 어떻게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초보자들이 알기 쉽게 풀어보았다.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들을 잘 익혀두고, 매일같이 이용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주식의 기초인재무제표란?
재무제표는 쉽게 말해서 기업의 가계부라고 보면된다. 즉, 회사의 자산상태 및 자본구조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정리한 표로써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 가지 요소들을 통해서 해당 기업의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을 판단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가치를 예측해야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주가 상승여력을 가늠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료이므로 초보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투자 근거 중 하나이다. 우리가 무언가 계약을 맺을 때 계약서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무슨 계약인지 어떤 상호 간의 약속이 있는지 확인도 안 하고 사인을 하는 경우는 없지 않은가? 마찬가지로 내가 벌은 피와 같은 돈이 쓰일 곳인데 그에 기반하는 투자 근거를 살펴보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안 봐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에 내가 이 회사를 왜 사야 하는지 계속 자신에게 질문해 보고 그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해 재무제표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
네이버 증권에서 확인
네이버 증권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주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손익계산서 항목들을 위주로 보여준다. 물론 다른 지표들도 제공하지만 이 세가지 수치들이 대표적이다. 특히 분기별 실적발표 시즌에는 해당 기간 동안의 주가 변동폭을 그래프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 즉 네이버 증권을 활용할 때는 여러 종목들을 간단하고 빠르게 훑어보는데 이점이 있다. 처음에는 네이버 증권 역시 무엇을 보고 무엇으로 판단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계속 보다 보면 어떤 것들이 빠르게 훑어볼 때 주의해야 할 것들인지 판별할 수 있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 이는 종목과 업종에 따라 봐야 할게 각기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이 잘 아는 분야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스윙 투자자라면 네이버 증권으로도 보고자 한다면 충분한 투자 근거를 얻어갈 수 있다. 스윙투자란 차트의 단기적 추세를 보고 며칠 혹은 1~2주 정도로 투자하고 빠지는 긴 단기투자이다. 이때 추세만이 아니라 회사의 재무제표를 보고 이 회사가 분기별로 영업이익이 늘어가고 있는지, 즉 성장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면 투자에 있어서 좀 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회사가 계속 적자를 보고 있는데, 아무 뉴스나 트렌드 없이 상승하고 있다면 투자했다가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투자하지 않을 근거가 되기도 한다. 당장 초보들에게 있어서 주식은 많이 버는 게 목적이 아니라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
다트(DART) 사이트에서확인
다트(DART) 사이트에서는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를 조회할 수 있고, 전자공시시스템이기 때문에 모든 공시자료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회사명을 검색하면 재무정보 뿐만 아니라 관련 뉴스기사까지도 쉽게 찾아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전자공시시스템 DART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먼저 검색창에 원하는 기업 이름을 입력 후 엔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보고서 제출 현황 화면이 나온다. 이때 정기공시 탭을 클릭하면 현재 시점에서의 주요 경영사항 (사업보고서, 반기보고서, 분기보고서)을 모두 살펴볼 수 있다. 만약 특정기간 동안의 자료만을 보고 싶다면 상단 메뉴 중 최근공시탭을 선택하면 된다. DART는 비교적 장기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이 해당 회사에 대해 더 자세하게 조사하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단기적으로 투자하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겠지만, 과거 현재 미래를 다 살펴보기 위해 사용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이다. DART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이 회사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또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를 알게 된다면 이 회사가 어떻게 성장할지 또한 가늠해 볼 수 있다. 물론 초보때는 해당 회사의 과거와 현재만 본다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 감도 오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공부한 종목을 꾸준히 관찰하다 보면 '아 이런 종목은 쭉 우상향해 나가는구나' 할만한 데이터가 쌓이게 된다. 물론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는 내가 왜 실패했는지, 이런 회사는 투자하면 왜 안 되는지 이유와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공부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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