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기법 스윙의 필요성, 또 스윙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가

 

주식의 투자 기법 중 하나인 스윙의 필요성과 스윙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스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글로 쉽게 풀어보았다. 이를 통해 스윙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부해보고 기회가 된다면 적은 돈으로 실전에서 응용할 수 있을것이다.

 

주투자 기법 스윙의 필요성

주식투자자라면 누구나 수익을 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시장 상황과 투자 성향에 따라 어떤 사람은 단기매매(단타)를 선호하고, 어떤 사람은 장기투자를 선호한다. 나 또한 처음엔 단타 및 스윙을 선호했지만 현재는 후자에 속한다. 물론 전자처럼 짧은 기간 내에 큰 수익을 내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지만, 나는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안정적인 매매를 지향하기 때문에 장기투자로 성향을 바꿨다. 하지만 간간히 단기투자 스윙에 적합한 종목이 보이곤 하는데 그런 종목에서는 스윙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곤 한다. 예를 들어, 회사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큰 성장성이 보이지 않지만 잠깐 모멘텀을 얻고 수급이 몰리면서 반짝하는 종목들이 가끔씩 보인다. 그런 종목에서는 장기적으로 종목을 끌고 가기보다는 빠르게 치고 빠지는 스윙기법이 더 어울린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하고 있는 단타기법 중 한 가지인 ‘스윙’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스윙이란 무엇인가

스윙이란 말 그대로 단기간 동안 매수/매도를 반복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기법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종목을 10,000원에 매수했는데 주가가 9,500원까지 하락했다고 가정하자. 이때 손절매를 하지 않고 오히려 1,500원만큼 추가매수를 하여 평단가를 낮춘다. 이후 다시 주가가 상승하여 11,000원이 되었을 때 매도하면 500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손실 없이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매매기법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모멘텀을 얻었고 수급이 몰리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기에 가능한 전략이다. 즉 스윙은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단기간, 짧으면 하루 길면 2~3주라는 기간을 두고 매수 매도를 반복하기 때문에 확실히 추세가 상단이라는 판단이 서야만 가능한 전략이다. 스윙을 하는 기간에 있어서는 다양한 접근 방법이 있는데, 이는 종목마다 어떤 모멘텀을 타고 있는지, 또 추세가 어떤지, 어떤 업종인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나중에 강의영상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강의영상을 올려보도록 하겠다. 간략하게 예를 들자면, 여름이 되기 전에는 에어컨 관련회사에 잠깐 수급이 들어온다.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이 많이 팔려서 제조사의 매출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반면 AI관련 산업은 지금 모멘텀을 입고 상승하고 있지만 에어컨과 같이 여름이라는 단발성 재료가 아니기에 몇 년이고 계속 우상향 하는 상승세 추세를 탈 수도 있다. 하지만 주식이란 건 상승하면 반드시 하락하게 돼있기에 그런 상승구간에서만 스윙전략을 펼칠 수 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를 잘 판별하고 스윙을 잘할 수 있게 되는 것일까?

 

어떻게 해야하는가

사실 스윙이라는 매매기법 자체는 어렵지 않다. 다만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해당 종목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만약 현재 추세가 우상향이라면 굳이 고점에서 매도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 결국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가기 때문이다. 반대로 우하향 추세라면 반드시 반등 시 매도하거나 손절매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항상 본전심리 때문에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그래서 너무 고점에서 들어가는 것은 좋지 않은 매매방식이다. 하지만 초보들은 진입시점이 고점인지 저점인지 판단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동평균선 및 전고점과 전저점과 같은 것들을 활용해 해당 종목이 어느 정도 상승했고 이동평균선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는지 이격등을 잘 분석하고 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분할매수/매도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초보일수록 무조건 한 번에 모든 예수금을 매수해서 물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절대 금물이다.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여러 번 나눠 담아야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욕심을 버려야 한다. 앞서 말한 두 가지 조건을 충족했다면 목표수익률을 정하고 미련 없이 매도해야 한다. 혹은 발목에서 사서 어깨에서 판다는 마인드로 조금의 수익이라도 항상 감사하고 잃지 않았다는 것에 또 감사해야 한다. 이 주식이라는 것은 돈을 좇으면 돈을 잃게 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항상 무심, 무욕으로 임하여 이성적인 자세로 판단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