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동안 운동을 지속해서 할 수 있었던 이유 - 운동 포기하지 않는 법

운동을 시작하려면 먼저 강한 의지와 동기가 있어야 한다. 또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여러 개 찾아서 매일 바꿔가면서 하거나,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하는 재미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매일 일지나 기록을 적으면서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나에게 보상을 주는 방법도 매우 유효했다. 그리고 기록을 적어나가면서 이러한 운동이 어떤 이점을 갖게 될 것이고 실제로 몇 달 뒤 그게 현실로 되면 정말 좋아졌다는 기록도 함께 적어나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재밌어하는 운동을 정말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매일 해나가는 것이다.

 

 

 

쉬운 것부터 시작해라.

운동을 항상 실패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연초에 과한 목표를 세워놓고 달성하기 어려운 계획을 세워놓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처음 몇번 운동을 가고 나서 너무 지치고 힘들어 포기하기 마련이다. 'ATOMIC HABIT' 글에서도 언급했던 부분이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아래 링크를 남겨놓을 테니 무언가 습관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은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리가 무언가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작은 것, 쉬운 것부터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매일 달리기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처음에는 5분 달리기부터 실천해 보자. 처음부터 30분씩 달리기를 한다면 금방 지치고 30분이란 시간을 내기 위해 내 시간을 억지로 만들고 비워두며 조정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처음엔 그저 5분 걷기도 괜찮다. 5분이라면 누구나 아무 때나 시간을 낼 수 있는 시간이다. 그렇게 되면 마음의 부담도 없고 실천하기도 쉬워진다. 그다음엔 5분 달리기, 그다음엔 10분 달리기 이런 식으로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이다. 

 

흥미 있고 재미있는 운동을 해라

이런 운동은 대부분 친구들이나 사람들과 하는 운동이 많다. 대표적으로 가볍게 할 수 있는 배드민턴이나 테니스, 축구, 농구 등이 있다. 하지만 나는 스포츠 클라이밍(Sports Climbing)을 추천한다. 이 스포츠는 단계별로 레벨이 있기 때문에 자기가 성장하는 과정이 눈에 보이는 스포츠이다. 보상의 형태가 알기 쉽고, 전신 운동에도 도움이 되며 보람찬 스포츠 중 하나이다. 나의 경우 몇 번 해보고 너무 거리가 멀어서 집 옆에 있는 헬스로 종목을 바꿨지만, 거리만 가깝다면 무척이나 보람 있고 재미있는 스포츠 중 하나라고 하겠다. 혹은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같이 공원 산책도 정말 좋은 취미이다. 건강도 챙기고 지인이나 가족들과 친목도 다질 수 있는 운동인 것이다. 어렵고 힘들고 고독한 P.T를 끊는 것은 운동을 계속해나가기 정말 힘든 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성의 경우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것도 좋은 스포츠일 수 있다.

 

매일 기록하고 보상을 줘라

먼저 내가 왜 이 운동을 시작했고 어떤 변화를 원해서 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한다. 나의 경우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가 있었고 거북목에 라운드 숄더 등 거의 종합병원이었다. 또 몸이 너무 허약한 것도 있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 강한 의지를 가지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목상태와 허리 상태, 라운드 숄더와 전반적인 건강의 개선을 알기 위해서 매일 기록하고 어떤 이점이 있는 운동이라는 걸 인지하고 그 변화가 실제로 나타났을 때 성취감을 느끼곤 했다. 그때마다 내가 사고 싶었던 것 중 조금 가격 나가는걸 나 자신에게 선물해 주고, 때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하면서 나에게 계속 동기부여를 하고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게임과 비슷한 시스템 및 보상체계를 만들려 노력해 왔다. 반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나는 운동하는 사람이라는 마음과 그동안 만든 자그마한 근육과 변화 때문에 아까워서라도 운동을 그만두기 힘들어졌고, 충분히 습관이 되어서 운동하는 게 약간 당연하게 느껴졌다.

 

마치며

운동은 처음 결심하고 몇 달간 고비가 자주 찾아오는 활동이다. 바로바로 운동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뿐더러 뇌는 육체가 고통받는 것을 본능적으로 거부하기 때문이다. 또 나처럼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하기는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주말에라도 조금씩 해나가는 게 좋다. 비록 당장은 효과를 보기 힘들고 이어나가는 것도 힘들고 포기하고 싶고 집에만 있고 싶겠지만, 반년이상 꾸준히 해나간다면 몸도 건강해지고 습관화돼서 계속 이어나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지게 된다.  

 

 

그리고 위에 말했던 글의 링크는 여기에 달아두겠다.

변화하여 성공하는 비법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Atomic-habit

https://nangcho8820.com/entry/%EB%B3%80%ED%99%94%ED%95%98%EC%97%AC-%EC%84%B1%EA%B3%B5%ED%95%98%EB%8A%94-%EB%B9%84%EB%B2%95-%EC%95%84%EC%A3%BC-%EC%9E%91%EC%9D%80-%EC%8A%B5%EA%B4%80%EC%9D%98-%ED%9E%98-Atomic-ha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