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우 네코케이크는 캐릭터 및 수월우들의 마니아들을 저격한 10만 원 이하의 가성비 코드리스 이어폰이다. 예쁘장한 일러스트와 귀여운 디자인, 저가형에서도 좋은 제품을 내는 수월우의 강점을 잘 살리면서도 편한 착용감과 준수한 음질로 잘 기획된 제품이라고 평가한다. 또한 수월우의 간판이자 메인 캐릭터인 미츠키 유키의 목소리가 탑재된 있어, 팬들과 마니아들의 취향을 잘 저격한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가형에서도 양질의 제품을 뽑아내는 수월우의 가성비 코드리스 이어폰 - 네코케이크
수월우 네코케이크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하면 양질의 일러스트와 귀여움을 살린 고양이 디자인의 유닛과 본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그런 포인트를 잘 살리면서도 저가형의 우수한 제품들을 출시해 온 수월우의 내공이 잘 담긴 기본기 탄탄한 음질의 제품을 만들어, 디자인과 성능 둘 다 잡은 좋은 제품이다.
수월우 브랜드의 최고 강점 - 덕심을 자극하는 일러스트와 디자인
- 우월한 일러스트 : 수월우 네코케이크의 최대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일러스트이다. 매니아들의 팬심을 노린 미츠키 유키의 예쁜 일러스트로 하여금 먼저 팬들과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양질의 일러스트가 박스에 그려져 있다. 수월우 팬이라면 안 살 수가 없는 마성의 마력이 담겨있다고 느껴졌다. 거의 수월우만의 고유 매력과 마케팅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 귀여운 감성의 고양이 디자인 : 본체 크래들의 전면과 상단, 유닛의 줄기에도 고양이의 귀여운 감성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나는 남자이지만 실제로 사용하면서도 디자인 때문에 외출해서 쓰고 다니기에 눈치본 적 없을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이라 할 만하다. 아마 네코케이크의 두 번째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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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및 착용감
- 배터리 시간 : 배터리 시간은 유닛만 4시간을 제공하고, 케이스는 12시간을 제공한다.
- 1DD 드라이버 : 13mm의 대구경 티타늄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다. 때문인지 전대역에 걸쳐 매끄럽고 부드럽고 안정된 튜닝의 음질이 인상적이다.
- 블루투스 버전 : 블루투스 버전은 5.2가 탑재되어 있다.
- 노이즈 캔슬링 탑재 : 현재 대략 국내에서도 6만원 안팎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거치곤 놀라운 가성비이다. 10만 원 이하에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 괜찮은 코드리스 이어폰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이지 놀라운 부분. 다만 성능 자체는 뛰어난 편은 아니고, 그래도 없는 것보단 대중교통 이용 시 음악 듣기에 훨씬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준다.
- 코덱 : 아쉽지만 AAC와 SBC 까지만 제공. 덕분에 상위 코덱들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해상도와 분리도는 아쉬운 면이 있다.
- 안정적인 착용감 : 유닛의 형태는 커널형으로 돼있고 줄기 부분이 있어서 착용하면 전체적으로 귀에 잘 안착된다. 플라스틱 재질과 하얀색 외관 때문에 전체적으로 더 가볍게 느껴지고 실제로도 꽤나 가벼운 무게에 속하여 오래 착용 시에도 귀에 불편함이 없다. 또한 유닛 안쪽이 둥그렇게 되어있어 귀가 아프거나 압박감도 없어서 착용감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Moondrop Link - 전용앱 제공
- 안드로이드, apple 둘다에서 사용가능한 전용 앱 Moondrop Link 가 제공된다.
- 전용앱을 켜고 해당하는 기기의 뚜껑을 열고 옆에 두면 앱에서 바로 인식이 가능.
- 연결시킨 후, 커스텀 터치등에서 터치 패널 조작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는 점은 좋았다.
- 그 밖에 설명서와 EQ 조절 기능이 있는데, 그렇게 좋은 소프트웨어는 아니어서 사용해 본 감상으로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그냥 순정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
저가형에서도 준수한 음질의 제품을 내주는 수월우
전체적으로 저음이 강조돼있어 신나는 음악에서 유리한 면이 있다. 타격감 있고 둔중한 저음이 맛을 살리고 중음과 고음은 적당히 중립적이어서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적당한 존재감과 해상도로 음악을 듣는 데 있어서 저음위주의 매력을 잘 살려준다. 하지만 전체적인 기본기나 튜닝은 저가형 제품도 퀄리티 있게 만드는 수월우 답게 값어치 이상의 가성비를 내주는 제품이다.
- 둔중하고 타격감 있는 저음 : 저음의 양감은 비교적 많은 편이어서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 킥이나 드럼 베이스에서 찰지고 타격감 있는 저음의 맛을 잘 살려준다. 비록 고급진 이어폰에서 나오는 에지 있고 탄력적이며 빠르게 치고 빠지는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꽤나 무거우면서도 찰진 타격감이 매력 있는 저음이다. 그렇다고 너무 퍼지고 뭉툭하지만은 않은 적절한 둔중함과 무게감이 저음의 매력을 잘 살려준다.
- 적절한 양감의 자연스러운 보컬 : 중역대는 적절하게 양감이 붙어있는데, 보컬이 중립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엄청난 고해상도에 존재감 넘치는 보컬은 아니지만 저음과 고음에 묻히지 않는 선명한 편의 보컬. 살짝 따뜻한 느낌을 주기도 하여 듣는데 편안한 느낌을 준다.
- 적당한 공간감의 고역 : 고음역대는 나름 활력 있고 중음보단 존재감이 있지만, 위로 활짝 열려있는 느낌은 아닌 적당한 고음이 나와준다. 가격의 한계 때문인지 시원하게 퍼져나가는 느낌은 아니기에 공간감이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한 공간감을 형성해 준다. 그래도 1DD를 기반으로 한 튜닝 덕분인지 모든 영역대가 자연스럽고 매끈하게 이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결론 및 요약
수월우의 강점인 마니아들과 팬심을 자극하는 훌류한 일러스트와 귀여운 감성을 살린 고양이 콘셉트의 디자인이 담긴 좋은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저가형도 뛰어난 가성비의 제품을 만드는 수월우 답게 기능과 성능 및 음질면에서도 가성비 제품을 내기 위해 노력한 면이 보인다. 디자인과 성능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케이스. 그렇지만 마케팅면에서는 큰 신경을 안 썼는지 타 코드리스 이어폰에 비해 유명세는 많이 낮은 편. 10만 원 이하에서 덕심을 자극하는 가성비의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찾고 있다면 반드시 구매해야 할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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