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치형 헤드파이를 Sennheiser사의 hd599 헤드폰, Topping사의 Dac+Amp인 dx 3 pro +로 입문용 가이드를 안내해 주기 위한 글이다. 현재 젠하이저 hd599 제품은 대략 189,000원. 토핑사의 dx 3 pro + 19만 원대로 둘이 합하여 약 40만 원대에 거치형 헤드파이의 입문을 해볼 수 있다. 위 두 제품은 가장 호불호가 적고, 해당 가격대에서 가장 무난하며 가성비 높은 제품들이기에 이번 입문용 가이드에 소개하게 되었다.
40만 원으로 거치형 헤드파이 입문하기
젠하이저사의 hd599, Topping 사의 dx3 pro+ 제품을 합하여 대략 40만 원대로 거치형 헤드파이에 입문하기 위한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먼저 거치형 헤드파이를 추천하는 이유, 구성하는 방법, 각 제품의 특징과 추천이유들을 설명하고자 한다.
거치형 헤드파이의 매력?
거치형 헤드파이란 말 그대로 거치형 기기의 Dac+Amp와 헤드폰을 이용하여 음악 감상을 하는 것을 뜻한다. 여기서 헤드파이란 헤드폰 + 하이파이 (높은 퀄리티의 음악감상) 을 합친 용어이다.
이어 파이에서는 느낄 수 없는 넓은 공간감과 스테이징, 파워풀한 저 중고음역대!
- 커다란 드라이버 : 헤드폰은 기본적으로 귀 전체를 감싸는 형태의 머리에 쓰는 음향기기이다. 그만큼 이어폰의 몇 배나 되는 드라이버를 사용하기 때문의 그 음상과 공간감의 차이는 매우 크다.
- 음악감상에 있어서 음악을 표현해 주는 드라이버의 크기는 클수록 좋다. 그렇기 때문에 스피커가 사실상 가장 음악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유리하지만, 주변 환경과 사정상 이어폰과 헤드폰을 쓰는 일이 현대인에게는 더 많다.
-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가장 작은 드라이버인 이어폰과 가장 큰 드라이버인 스피커의 중간 타협점. 헤드파이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다.
- 거치형에서 나오는 파워 : 보통 이어폰은 휴대용이기 때문에 이어폰을 구동시키는 기기 또한 포터블 제품이다. 흔히 dap와 Dac 같은 것들이 이어 파이의 주요 궁합 기기이다. 하지만 헤드파이는 주로 거치형 Dac+amp와 많이 쓰인다. 거치형은 말 그대로 거치해 두고 쓰는 기기이기 때문에 전원을 콘센트에서 직접 끌어와서 쓴다.
- 커다란 드라이버인 헤드폰을 구동하기 위해서 전원을 끌어와서 쓰면 보다 파워풀한 음악과 좋은 성능의 헤드폰을 구동하여, 음질적인 면에서 많은 이점을 가지게 된다.
- 또한 휴대성을 생각해야 하는 포터블 이어 파이와 달리 거치형이기 때문에 무게와 사이즈에 신경 쓸 필요가 없으므로 보다 많은 부품과 구동력을 위한 제품들 및 튜닝을 구성하는데 훨씬 이상적이다.
- 위 두 조건이 갖춰졌을 때 나오는 최상의 음질 : 거치형 dac+ amp가 좋은 헤드폰을 원활하게 구동시켜 준다면, 일반적으로 듣지 못한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커다란 음상과 소름 돋는 해상력, 파워 넘치는 각 음역대와 분리도 및 정위감 등등.. 헤드파이의 매력은 들어본 사람만이 평가할 수 있다.
거치형 헤드파이에 필요한 것 - 소스기기, dac, amp, 헤드폰
그렇다면 거치형 헤드파이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먼저 음악을 재생시켜 주는 소스기기 그리고 그 디지털 파일을 재생시켜주는 dac, 다음으로 그 재생되는 아날로그 신호를 증폭시켜 주는 헤드폰 Amp, 마지막으로 그 음악을 표현해 주는 드라이버인 헤드폰이 필요하다.
소스기기와 음원
- 소스기기는 흔히 음악을 재생할 전자기기를 뜻한다. 대표적으로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이 될 수 있다.
- 음원은 좋은 음원(무손실 고용량 고음질 음원)을 사용하면 더 좋은 음질을 듣는데 유리해진다.
Dac (Digital to Analog Converter)
- Dac (Digital to Analog Converter) : 있는 그대로 해석하자면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듣는 음악 파일들은 전부 01010011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신호이다. 그 신호를 바로 들을 수 없기 때문에, 해당 디지털 신호를 우리 귀가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음악)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게 바로 Dac이다.
- 음질의 차이를 좌우하는 중요한 구성품 중 하나이므로 없어선 안 될 핵심파츠이다. (애초에 dac가 없는 전자제품은 음악을 재생할 수 없다)
Amp (Headphone Amp)
- 헤드폰 앰프 : 앰프 하면 기타 앰프랑 헷갈리는 사람도 있지만, 하이파이에선 유닛을 구동시켜 주는 증폭기를 뜻한다. 위의 dac에서 넘어온 아날로그 신호를 증폭시켜서 큰 드라이버의 헤드폰을 원활히 구동하여 보다 좋은 음질의 음악을 듣기 위해 사용한다.
- 이 제품 역시 단순히 큰 볼륨으로 음악을 듣기 위한 증폭기의 개념이 아니다. 드라이버는 앞뒤로 움직이면서 음악을 표현하는데, 보다 원활하게 드라이버를 움직이게 하면 음악의 표현력이나 파워가 사용하지 않은 것보다 훨씬 좋게 들리게 된다.
헤드폰
- 헤드파이의 메인 구성품이라고 할 수 있는 헤드폰이다. 위의 소스기기 -> dac -> amp를 거쳐 나오는 음악을 귀에서 재생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 헤드파이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제일 큰 비율을 차지하며 가장 큰 금액을 투자해야 하는 제품군이기도 하다.
- 밀폐형 헤드폰 : 흔히 게이밍 헤드폰이나 블루투스 헤드폰은 밀폐형 헤드폰이다. 밀폐라 함은 즉 음악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음악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기 때문에 저음의 양이 많고 신나는 음악을 들을 때 유리한 측면이 있다.
- 오픈형 헤드폰 : 이번 글에서 소개할 hd599는 오픈형 헤드폰이다. 오픈형이기 때문에 음악이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다 들린다. 스마트폰의 스피커만큼은 아니지만 외출 시 사용하기에는 민폐가 되기 때문에 무리가 있다. 다만 오픈형이기 때문에 밀폐형과 다르게 소리가 갇히지 않아 보다 자연스럽고 개방감 있으며 넓은 공간감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40만 원으로 구성할 제품들 - hd 599 , dx3 pro+
거치형 헤드파이라고 하여 거창하게 들리지만, 사실 pc 혹은 스마트폰과 위 두 제품 hd599, dx3 pro+만 있으면 헤드파이는 쉽게 구성할 수 있다. 지금 말한 것들이 헤드파이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조건을 전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dx3pro + 는 dac와 헤드폰 amp가 합쳐져 있는 제품이다.
구성품 | 소스기기 | dac | amp | 헤드폰 |
해당되는 제품 | pc, 노트북, 스마트폰 | Topping dx3pro+ | Topping dx3pro+ | hd 599 |
20만 원 이하 헤드폰에서 가성비 갑이고 무난한 헤드폰 - hd599
- hd599의 주목할 점 :hd599는 젠하이저의 대표적인 모니터링 헤드폰 hd600의 정말 약간의 하위버전이다.
- 다만 동일한 환경에서 재생되었을 때, 음질의 급차이는 거의 없다고 볼 정도로 크게 다운그레이드되지 않았다.
- hd600은 구동하기 매우 까다롭기에 좋은 헤드폰앰프를 사용해야 하는 반면 hd599는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원활한 구동이 가능할 정도로 헤드파이 입문자들에게 진입장벽을 매우 낮춰주는 좋은 헤드폰이다.
- 추천하는 이유 : hd599는 매우 평탄하고 플랫 한 밸런스를 갖추고 있어 호불호가 적고 음악 감상용으로도 모니터링으로도 다용도 면에서 쓰기 좋은 헤드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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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20만 원 이하 최고 가성비 dac+amp - Topping dx3 pro+
- Topping dx3 pro+ 의 특징: Topping 회사는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좋은 질의 dac와 amp를 만드는 회사이다.
- 그중 이번 소개할 dx3 pro+는 Topping 제품들 중 가장 저렴한 dac +amp 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준다.
- 때문에 거치형 헤드파이 초보자, 입문자들에게 인기 있고 널리 사랑하는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 추천하는 이유: 사실상 100만 원 이하 헤드폰을 구동시키고 울려주는 데 있어서 최고 가성비 dac+amp급이며, 굳이 이 이상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만족하는 유저들도 다수 있을 정도로 추천한다. 10만 원 후반대의 dac, amp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헤드폰을 구동시키고 음악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기본기가 매우 탄탄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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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고음질 음악감상을 하는 사람들 중 이어 파이 (이어폰+dap or dac)로 음악을 듣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이유는 간편하고 복잡하지도 않고 휴대하는데도 매우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휴대성이 굳이 필요 없고 집안에서만 음악을 듣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겐 넓은 음장감과 스테이징, 박력 넘치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거치형 헤드파이를 추천한다. 거치형 헤드파이라고 해서 뭔가 복잡하고 구성해야 하는 게 많아 보여서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오늘 소개해준 간단한 pc or 스마트폰 -> dx3 pro+ -> hd599로 간단하게 입문해서 헤드파이의 매력을 느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포스팅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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