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무자본 창업 필독서!

 

오늘은 프레이저 도허티의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라는 책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쉽게 알 수 있게 정리해 보았다. 무자본으로 창업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의 좋은 초보용 길라잡이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간단한 소개

이 책은 나도 무자본 창업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읽게 된 책이다. 창업에 관해서는 첫 번째 책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무언가 아이템을 얻으려고 읽었다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과 창업 프로세스에 관해서 알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 이 책은 작가의 어린 시절이 나오면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슈퍼잼을 만들고 전 세계 80여 국 2000여 개의 대형마켓에 공급하여 100억대 자산가가 되었는지 경험담과 함께 노하우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 그 후에도 무자본창업이 얼마든지 가능한지에 대해 아이템을 발견하는 방법과 발견한 아이템으로 어떻게 사업을 하는지에 대해 직접 실행해 보고 직접 엔벨롭 커피와 비어(beer)로 성공하는 실화를 담고 있다. 실제로 자신이 뭘 잘하고, 또 뭘 팔아야 할지 아무 지식과 영감이 없는 사람이 이 책을 본다면, 기본적인 창업을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은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게 내 소감이다.

 

무언가 새로 만들어 낼 필요 없이 재발견을 하라!

창업에 대해 어떤 감도 안 잡혀있었고 뭘 해야 할지도 전혀 몰랐던 시절에 읽었던 책이라서 그런지 이 부분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 먼저 작가는 이 세상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제품이란 건 하나도 없다는 의견을 어필한다. 모든 것은 기존에 있던 무언가를 변형하고 추가하거나 합쳐서 만들고, 비록 작은 차이여도 그 작은 차이가 대박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 이전 글에서도 많이 언급했던 얘기지만, 초보들에게는 무엇이든 모방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나 역시 생각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일수록 일단 성공한 사람들의 발자국을 밟으며, 성공한 길을 따라가야만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 그렇게 무언가 제품에 대해 모방을 끝냈다면 이제 남은 건 작은 변화이다. 그 제품의 작은 문제점이라도 본인의 지혜를 이용하여 가성비 좋게 해결할 설루션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창업아이템이고 자신만의 특허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구태여 남들이 성공한 길을 놔두고 지도에도 없는 길을 아무 지식 없이 찾아나갈 필요는 없다. 일단 남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최대한 참고하고, 거기서부터 작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부터 차근차근 고민하고 연구해 나간다면 조금 더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어디서 영감을 얻고 어떻게 시작하는가?

그렇다면 어디서 영감을 얻을 수 있을까? 요즘은 누구나 해외의 사이트를 조사하여 어떤 스타트 업들이 성공하고 어떻게 성공했는지에 대해 금방 알아낼 수 있다.

• 작가는 The Next Web, TechCrunch, FastCompany, CoolHunting, Springwise 등등.. 스타트업 및 창업 관련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해 친절하게 적어주었다. 실제로 나 역시 이 사이트들을 몇 번 들어가 보았는데, 정말 다양한 아이템과 아이디어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셀 수도 없이 많았다. 이 많은 사이트를 둘러보다 보면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 또한 알게 되고, 남들보다 한발 빠르게 알게 된 트렌드라면 국내에 들여와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 영감을 얻었다면 어떻게 시작하는지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작가는 우선 자기가 관심 있고 좋아하는 것들과 자주 하는 일들에 대해 하나도 빠짐없이 다 적어보라고 한다. 거기서 무언가 문제점이 있고 그거에 대한 해결책을 자신이 아는 선에서 한 줄씩 적어보는 것이다.
• 저자인 프레이저 도허티는 당시 오트밀에 관심이 있었고, 오트밀이 다이어트 식품으로서 정말 좋은데 너무 맛없고 밋밋하다는 것이 문제라는 걸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 오트밀을 직접 만들어, 고객확보와 마케팅 및 공장과 접촉 후 직접 판매하여 성공하는 사례를 보여준다.
• 이 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관심 있는 일, 자주 하는 일을 한번 쫙 나열 후 거기에 들어가는 모든 요소들에 대해 적어보고, 불편한 점과 문제점을 한 번씩 써봐라. 자신이 모르겠다면 인터넷 후기나 사람들이 해당 건에 대해 고민이나 불편한 점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문제점을 발견했다면 어떻게 값싸게 설루션을 낼 수 있는지 고민해 보아라. 비록 처음에는 얼토당토않은 것들을 발견하고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것에 실망할지 모른다. 그렇지만 이런 것들을 반복하게 되면, 세상을 살아갈 때 사물을 보는 시각과 관점이 바뀌게 되면서 실력이 쌓이면, 근 시일 내에 꼭 좋은 아이템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 텔링의 강점에 대해 빠르게 눈치챈 저자

요즘 스토리 텔링이라는 단어가 정말 자주보일 것이다. 현재 정보로 과포화된 대 온라인 시대에서, 흔한 정보성 글, 영상, 미디어 매체는 아무 쓸모가 없다. 바로 어디서나 볼 수 없는 자신만의 이야기, 자신만의 고유한 캐릭터가 가장 가치 있고 주목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그것에 대해 빠르게 감을 잡고, 슈퍼잼에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아내는 것에 집중했었다. 저자는 할머니의 100% 과일주스로 만든 잼이 부엌에서, 슈퍼마켓 선반 그리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스토리를 담았었다. 이 스토리 텔링이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만들고 강점으로 내세울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된 것이다.
• 저자는 포장에 해당 제품의 가치에 대해 정확하게 전달해 줄 수 있는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고, 그것이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100% 과일주스라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이러한 차별화 전략으로 저자는 세계적인 슈퍼잼의 대표이자 100억대 자산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 만약 이 글을 읽고 이 책을 읽은 사람들도 실행에 옮겨보고자 한다면, 자신이 어떻게 해당 아이템을 발견하고 어떤 힘든 과정이 있었는지 스토리로 담아낼 수 있다면 그 제품이야말로 특별하고 차별화된 제품이 될 것이다. 

 

마케팅의 중요성

어떤 좋은 제품도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면 말짱 꽝이다. 사업의 천재인 작가 역시 그것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당시 온라인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못했던 시대에도 프레이저 도허티는 인터넷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인터넷으로 자신의 제품을 파는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마케팅과 홍보를 실천했다.

• 지금으로선 누구나 아는 방법인 페이스북, 구글, 소셜커머스, 예약주문 판매, 블로거, 무료샘플 등 자신의 제품을 알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광고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 만약 이 글을 읽은 사람의 사업 규모가 엄청나게 커진다면 매우 유효할 방법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지도 및 유튜브, 인스타, 페이스북 쪽을 활용하는 게 가장 좋은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이 아닐까 생각한다.
• 또한 크라우드 펀딩과 같은 방법도 있으니, 정말 좋은 아이템을 발견했다면 마케팅에 관한 서적과 블로그 및 유튜브에 대해 깊게 연구해 보길 권장한다. 나 역시 사업아이템이 생긴다면 그쪽 방면으로 적극 공부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마치며

당시 책을 읽고 지능을 높여서 사업으로 성공해 보자는 마인드로 처음 사업에 대해 구매해 본 책이었다. 정말 많은 영감과 가이드를 주었고, 아직도 사업아이템을 발견하지 못하고 허우적대고 있지만 언젠가 나만의 창업 아이템을 발견한다면 다시 한번 책을 읽어보고 그대로 실행해도 되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유용하고 실용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수많은 업체들이 과포화된 시장에서 '이미 세상에 필요한 물건은 다 나온 게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아직도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정말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 등이 널리고 널렸다는 게 사실이다. 다만 그걸 찾아낼 만한 시야와 지혜가 없을 뿐인 것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창업을 할 수 있고 무엇이든 쉽게 배울 수 있는 시대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이렇게 말한다. '지금이야말로 단군 이래에 가장 부자가 되기 쉬운 시대'라고...